[날씨톡톡] 설 연휴, 눈비 잦지만 큰 추위 없어
이번 설에는 하필 눈과 비가 자주 내린다고 하는데요.
날씨가 궂으면 어떱니까.
연휴 하루 전이 되니, 설레는 마음은 감출 수가 없습니다.
연휴 is 뭔들.
오늘 선곡은 마마무의 '넌 is 뭔들'입니다.
귀성길 날씨부터 살펴볼 텐데요.
당장 내일, 동해안은 아침부터 밤까지 눈과 비가 오겠습니다.
그나마 설 당일은, 제주도에만 비 소식이 있고, 그 밖의 지역은 날씨 무난하겠는데요.
일요일에 또다시 제주도와 남부지방에 비가 오겠고요.
문제는 연휴 마지막 날, 전국적으로 눈, 비가 확대되겠습니다.
귀경길 교통 체증이 우려되기 때문에 평소 연휴 때보다도 조금 더 여유 시간 두고 나오셔야겠습니다.
그래도 이번에 추위는 주춤합니다.
아침에 대부분 영상권에서 시작하겠고요.
낮 동안에는 10도 안팎까지 올라, 3월 중순에 해당하는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SNS 보니까요.
하루 일찍, 고향 가는 분들 참 많으시더라고요.
'이른 아침 고향 가는 길. 하늘 흐리면 어때. 캐리어에 그리움과 설렘을 싣고…' 이런 글과 함께, 기차역 사진 올려주셨고요.
다음은 '오늘 반차냈다. 두시간만 버티면 퇴근! 일년만 에 드디어 엄니 만난다' 와, 1년 만에 가족분들 뵌다면, 퇴근 시간이 얼마나 기다려지실까요.
이번 연휴, 모든 분들 맛있는 음식 잘 챙겨 드시고요.
행복한 시간 많이 보내시기 바랍니다.
날씨톡톡이었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